[카페창업] 스몰커피
[카페창업일기-01] 스몰커피의 시작.
도대체 시작점은 어디였는지 모르겠다. 2022년 9월. 8년간 다닌 스타벅스를 때려치우고 나올 적, 나의 선택지에 '개인카페'는 없었다. 종종 호기롭게 문을 여는 동네 카페들을 보며 '어휴, 망하려고 개인카페를 차려' 라며 혀를 끌끌 차던 사람. 나야 나. 나는 몰랐다. 불과 8-9개월 후, 내가 창업 준비를 하고 있게 될 줄은. 그냥 어느 한 순간, '아 내 꺼를 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저렇게 포장하지면 이래저래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았다는 뜻.) 나조차도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니가 의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마음속에 늘 카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거야."라고 말해준, 몇몇 지인들의 말이 힘이됐다. 그래, 갑작스러운 결정이나 일탈이 아니라... 이건 '꿈을 실현하는 일'이야. 가족들..
2023. 7. 5.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