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 2022. 12. 15. 17:06

눈 오는 후암동의 운치 [홍철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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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연말 기념 호캉스를 한 뒤, 

그래도 뭔가 아쉬우니 커피 한 잔 해야하지 않겠냐며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현재 묵고 있는 호텔 위치에서 고작 7분 거리에 [홍철책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눈보라를 헤치고 방문하게 된 홍철책빵.

(대로변에서 거리를 멀지 않으나, 올라가는 언덕 기울기 주의...)

"이 쯤이면 노홍철 얼굴이 보여야 하는데?"

라고 친구가 말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드디어 발견하게 된,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홍철책빵] 입구.

(주 출입구는 청색 대문이 아닌, 언덕 조금 아래 위치한 주차장 입구이다.)

그리고 이내 펼쳐지는 홍철 월드 ㅋㅋㅋㅋ

사시사철 이 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에, 눈도 오는 날... 너무 어울리는 공간이었다는... ㅋㅋㅋㅋㅋ

(저기 그림에 있는 인물 모두 노홍철 ㅋㅋㅋㅋㅋㅋ)

노홍철스럽게, 들어가는 순간부터 기분이 유쾌해진다.

저 입구를 지나면 왼쪽에 노홍철의 얼굴이 벽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기념사진 남기기 좋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1층 입구를 지나 2층으로 가면,

카페오더를 할 수 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 헤이즐넛아인슈페너, 얼그레이) 

친구와 나는 헤이즐너 아인슈페너와, 너무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 트리 브라우니 GET.

저 브라우니는 너무 예뻐서 당연히 맛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촉촉하고 맛도 좋았다. 아인슈페너는 흔한 아인슈페너 맛.

트리 브라우니 나가는 길에 몇 개 더 사고 싶었는데 그 잠깐 사이에 다 팔렸단다....

프라이빗한 공간은 없지만... (2,4인석의 흔한 테이블은 없다)

저마다 각자의 일에 집중하기 좋은 묵직한 공간.

15:30 까지는 카페영없을 하는 듯 하고, 그 이후로는 코스 예약을 받는 듯.

 

재방문의사 100%!!!!

구옥을 개조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원한다면...

추천추천 대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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