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책 / / 2022. 11. 10. 10:43

진흙탕을 걷는 기분 [박상영-1차원이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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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박상영 작가의 [1차원이 되고 싶어]를 하루만에 다 읽었다.

   '' 랑이  이기적이고 무모하다, 라고 생각했다.

손을 잡으면 함께 궁창으로 굴러 떨어질 것이 분명한 '태리'와 관계야 백번 천번 이해한다고 하지,

상에  있는 그대로 내놓을  없다면,   역시 조용히 뒤에 숨기는게 맞는 선택 아니었을까.

 '윤도' 상대로 졌던 감정은, 랑을  당사자로서 극히 온당한 음이다. 

설렜다가 랑했다가, 빠져들었다가, 증오하게  . 

이렇게, 사랑의 음은 ' ' 아니라 '증오'라 것을, 

우리 많은 책과 영화, 드라마 통해 이미 체득해왔다.

하지 '' '태리'처 쓰레기통에 박힐 용기도 없으면서,

'무'처 전교 왕따가  신도 없으면서, 

맹목적으로 '윤도' 랑을 원하(갈구한다는 현이  맞겠지만)

원하 만큼의 피드백이 돌아오지 않자  원망하고, 감시하고, 분노한다 

 

 팔자 좋은 랑타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랑의 '기' 안에서는 렇다. 

 존재가 그 옆에서 '드러내어 행복'   없다면, 

 음마저 숨기는 것이 맞다. 그게 상대와  위하 길이다. 

금기의(그러니까 사회적으로) 사랑이라면, 사랑을   음이야 어쩔  없다손 치더라도, 

 음이 상대에게 담이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함부로 표현하 것은  실례라는 것이다. 

 

왜냐, 표현하 순간 받아들여지길 원하고, 

받아들여질  있다는 여지 금이라도 보이  맹목적으로 집착하고,

롯이  것이  원하고, 그  똑같은 음이길 바라고,

렇지 않으면 분노하고 화가나는게  음이니까. 그게 사람이니까 

'니 마음이 어떻든 상관없어. 그냥 내 마음이 이렇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 


나만 괴롭기 싫으니까 너도 함께 불편함의 길을 같이 가 줄래? 와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전반적인 인물 성이나 결의 주체, 일관적이지 못한 감정선  쉽다.

  둘러싼  들이 '성적소수자'였다는 설정 역시 납득하기 렵다.

(물론  상황이 실제에 없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속독을 못하는  아무리 흐름이  책이라 해도 4-5일은 붙잡고 있는게 통인데, 

   권을   하루만에 읽었다는 것은,

 만큼 책이  몰입도나 이야기 나에게 좋게 다가왔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원이 되고싶어] 읽는 내내 진흙밭을 걷는 분이었다. 

작품을 늙는 동안은  안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빠져 나오고 보 한시 바삐 씻어내기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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