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SS] 개리비숍 - 시작의 기술

당신의 문제가 당신을 일탈하게 만드는 게 아니다. 당신의 숨은 기대가 당신을 일탈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생이 이러이러해야한다'라는 기대가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당신은 상황 그 자체보다 자신의 기대에 더 많이 휘둘린다.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기대를 놓아쥐 않아서 수렁에 빠지는 것보다는
인생의 예측불가능성을 인정하고 주위 환경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현재에 살아라. (달리 살 방법도 없지 않은가.)
끊임없이 예상하지 말고,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가서 해결하라.

 

>> 내가 가지고 있는 숨은 기대란 무엇일까.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가족들의 편안한 삶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새롭게 시작한 사업을 보란듯이 잘 해내고(성공시키고) 싶다. 내 인생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그런 삶이 아닌, 프리랜서 작가로 살며 평화롭고 여유로워야 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타 등등.

 

나의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크고작은 인간관계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사업은 평타는 치는 것 같은데 이것보다 좀 더 잘 된다면 땡큐일 것 같다. (겨울을 생각하면 좀 불안해지는 것도 있다.)

근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기대도 나를 힘들게 하고 상황도 나를 힘들게 한다.

애초에 아무런 기대도 없이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기나 할까?

 

'기대=동력' 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대가 너무 커서 현재의 내가 힘들어지는 것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대조차 없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대를 버리기보다는, 기대를 잘 활용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때론 인생에 그런 순간이 있다.

게임이 이미 바뀌었고 당신은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때가 있다.

이제 그만 현실을 직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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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자유롭지 않다.

- 에픽테토스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현재를 살게된다.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고 과거를 부정하지도 않는다.
상황이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냥 환영하게 된다. 

 

>> 상황이 닥치면 닥치는 대로 그냥 살면, 미래나 과거를 부정하지 않게된다. 그저 현재를 살게된다.

반대로 읽을 때 더 이해되는 말.

 

 

 

말없이 무언가를 기대했다가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시당했다고 느끼지 말고, 기대를 놓아줘라.
원하는게 있으면 기대하지말고 부탁하라. 좋은 일, 친절한 일을 할 때는
답례로 무언가를 기대하지 말고 정말로 원해서 하라.

상대가 내 감정을 알아주기를 기대하거나 내 기분을 바꿔줄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마라.
그것은 상대의 능력 밖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 

 

>> 인생 전반에 걸쳐 기대 무용론을 펼치는 것은 반대하지만(아직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

하지만 인생에서의 기대를 접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인간관계에서는 기대를 접는 일 아닐까.

 

 

당신이 갖게 될꺼라고 기대했던 삶이 아니라 지금 당신이 가진 삶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