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책 / / 2023. 10. 1. 11:23

[COMPASS] 개리비숍 - 시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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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하고 싶은 욕망은 모든 훌륭하고 고귀한 모험에 방해가 된다."

편안하게 느끼는 것만 고수한다면, 늘 해오던 일만 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과거에 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지금 반복하고 있는 그 일도,
당신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이후에 무슨 일로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위험한 일이었다.
그 이후로 그 일은 일상이 됐다. 한번 생각해보라.

집을 나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새로운 장소로 가겠는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친구를 만들고 연애를 시작하겠는가?
이미 했던 일만 해서야 어떻게 새로운 뭔가를 할 수 있겠는가?

 

 

>>  내가 지금까지도 곱씹는 가장 큰 후회가 있다. 대학을 졸업한 스무살 초반. 나는 누군가의 소개로 구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페이와 근무 환경은 형편없었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았고 별로 힘들지 않았던 그 일이 좋았다. 당분간 나의 안식처는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더 솔직히 말하자면, 시간당 페이도 제대로 쳐주지 않는 곳으로 가기 싫었다. 정시출근 정시퇴근이 있는 근무 패턴이 좋았다. (이전 근무지가 열정페이의 전형이었던 탓에)

 

그 때 친한 언니가 편집보조 일을 제안했었다. 말 그대로 영상을 편집하는 일. 알음알음 가지 않으면 들어가기도 쉽지 않은 자리였고(물론 버티기도 쉽지 않았겠지만) 장래를 생각했을 때에도 꽤 괜찮은 제안이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행동했냐고? 멍청하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당장 그만 둘 수 없다"는 핑계로 편집보조 일을 거절했다. 새로운 일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무서워서. 지금의 정해진 일상의 패턴을 거스르기가 두려워서. 또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일은 편집 일이 아닌, 글 쓰는 일'이라는 어줍잖은 핑계를 대며.

 

그 후로 나는 근 1년간을 100만원 남짓한 페이를 받으며 구청으로 출근했다. 그리고 나와서 무슨 일을 했더라. 지금은 생각도 안 나는 어떤 자리로 갔던 것 같다. 기억도 안 나는 그 어떤 자리도 분명 질의 차이는 있었겠으나 도전은 도전이었겠지. 지금 돌이켜봐도 바보같았던 행동이었다.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성공은 절대로 확실하지 않다. 위험 부담 없이 성공이 오는 법은 없다.
여러분이 아무리 똑똑하고 열심히 일해도 보장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에서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전진하는 이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그 점을 환영한다. 

 

>> 불확실하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 불확실성 때문에 내가 성공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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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최악의 행동은 목표를 빗맞히는 게 아니라, 목표를 쏘지 않는 것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바보 같고 멍청하게 여겨질 것을 감수하라." - 에픽테토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사로잡혀 있다면 당신의 진짜 잠재력은 결코 날개를 펴지 못할 것이다.
사실 남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감감히 꿈을 꾸고, 감히 위험을 감수하라.

일상의 루틴을 흔들어라.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부딪쳐라. 불확실성을 소중히 여겨라. 불확실성을 즐겨라.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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