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럭마다, 골목마다 눈에 보이는 '메가커피'
'바퀴벅스'라고 불렸던 스타벅스의 시대는 옛말.
요즘은 가성비 좋고 메뉴 다양한 저가형 커피 브랜드, 그 중에서도 '메가커피'가 대세인 시대이다.
후미진 우리 동네... 스타벅스도 올 초에 겨우 하나 들어왔는데...
메가커피는 저렇게 무슨 호위부사처럼 우리 동네를 둘러싸고 있다... 감덩...
최근 60억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무담하도록 하여 논란이 된 메가커피.
그치... 나도 메가커피 매장 앞에 서 있던 손흥민 배너를 보고 깜짝 놀라긴 했다.
커피가 천오백원인데 어떻게 손흥민 광고료를 주냐고!!
하지만 광고비 내 돈 나가는 것 아니므로 신나게 간식꾸러미나 사 먹었지...
지금부터 내 사랑 메가커피의 최애 메뉴 추천!
1. 디카페인 콜드브루
나는 아메리카노보다 깔끔하고 묵직한 콜드브루를 선호하는 편인데, 오히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엔 '디카페인' 콜드브루 메뉴가 없다는 슬픈 사실. 게다가 같은 용량이라도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가 가진 카페인 함량이 훨씬 많아서 늘 울며 겨자먹기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던 나인데...
메가커피엔 있다. 디카페인 콜드브루.
맛도 훌륭하다!!
2. 큐브라떼
아이스라떼에 손 잘 안 가는 이유. 얼음 녹으면 맛 없어지기 때문...
하지만 큐브라떼는 얼음 자체가 '커피'이기 때문에 녹으면 녹을수록 막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랄까? 전에 가끔 보이는 달콤커피에 가서 큐브라떼를 종종 사먹었던 나인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3. 레드오렌지 뱅쇼 티플레저
겨울엔 뱅쇼지~~~
사실 이건 시즌 메뉴라 최애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과일 맛이 진하고 뒷맛이 깔끔했다. (저 티백... 저티백이 물건인듯!!)
판매종료되면 아쉬울거야...
손흥민으로 인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메가커피...
과연 가맹점주들과의 공생을 위해 어떤 결론을 만들어낼지...
지켜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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